경주맛집 용강국밥의 돼지국밥

경남이 아닌 경북의 돼지국밥

일전 포스팅에 경남 거제의 돼지국밥집을 소개한바 있다.

2016/10/14 - [맛집 Story/경남] - 거제도 맛집 BEST는 아니어도 제법 괜찮은 고성돼지국밥집 소개 합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돼지 국밥은 부산 경남쪽이 원조이고 유명한 곳이라 경북쪽에서는 

먹었던 기억도 전무하고 기대를 했던 곳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 소개할 식당은 돼지국밥이 꽤 괜찮은 곳이어서 소개를 하려 한다.

바로 경주 용강국밥이란 곳이다.

사실 가족과 경주에 갈일이 있었는데 맛집을 검색하던 중 알게 된 곳으로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었다.

경주 용강국밥은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이미 지역내에서는 체인점이 여러곳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다.

그래도 본점을 가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이 곳으로 향했다.

# 용강국밥

지금은 신 주소로 인해서 승삼3길로 주소가 나오지만 이곳은 원래 경주시 용강동이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한다. 현지인들이 더 잘알리라

상호는 둘째치고라도 맛이 중요하지 않은가? 

# 위치 

위의 이미지를 참조하면 되겠다.

용강동 주공아파트길로 들어가서 골목 골목을 가다 보면 나오는 곳인데 

사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그 점이 좀 불편 했다.

# 내부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좌식으로 되어 있는 홀이 꽤나 넓었고 홀이외에 홀크기 만큼 넓은 방이 또 하나 있다.

# 메뉴 

지금은 가격이 올랐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정도면 여느 집 보다 

부담스럽거나 하는 가격은 아닌 것 같다.

식당내에서는 당연히 금연이다.

이것저것 먹고 싶지만 다른 국밥보다 돼지 국밥을 시키기로 한다.

# 밑반찬 

돼지국밥에 항상 빠지지 않는 부추무침(정구지)은 기본이고 같이 말아먹는 소면과 깍두기 그리고 김치

이렇게 소소하게 나오는데 깍두기와 김치가 제법 맛있다.

식당은 일단 가장 먼저 맛보는 김치가 맛있으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 뽀얀 국물의 돼지국밥

허기가 져서 김치를 식사처럼 먹고 기다리는 중에 나온 파송송 들어간 돼지국밥이 등장한다.

뽀얀 국물이 필자를 실망시켜주질 않길 바라면서 셋팅을 해본다.

# 맛있게 먹기 

1. 정구지 무침과 새우젓 투하 

적당한 양으로 잘 조절 하기 바란다.

2. 소면말기

소면을 사정없이 가차없이 인정사정없이 무쟈비하게 말아준다.그리고 잘 섞어준다.

3. 폭풍흡입

입에 털어 넣기만 하면 끝

순식간에 먹는 아이들이다.

입맛에 맞는가 보다.

& 맛 

고소하고 담백한 국물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같이 나온 김치와 깍두기들도 조화를 잘 이루어 주고

한 숟가락 푸짐하게 입안에 넣고 땡초를 장에 찍어 먹을때의 맛이란 하루의 피로가 다 날아갈만큼 

만족할만하다 하겠다. 

경남만의 명물로만 느꼈었던 음식인데 경북에서도 이리 맛좋은 돼지 국밥이 있다니 반가울 따름이다.

경북도 같은 경상도인데 괜히 필자의 선입견으로 인한 경상북도에게 미안해진다.

지난 9월 경주 지진으로 인해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고 기사를 본적이 있다.

지진으로 고생하신 현지 시민들에게 푸짐한 돼지국밥 한 그릇 드시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상 경주 맛집인 용강국밥의 돼지국밥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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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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