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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원

동해 닭갈비) 현지인이 추천하는 끓여먹는 전골 닭갈비

국물이 근사한


날씨가 추워지니 점점 따뜻한 아랫목과 뜨끈한 국물음식을 찾기 마련이다.

국물이 있고 푸짐하고 거기에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 음식이 뭐 없을까?

너무 욕심을 부렸나 싶기도 하지만 여기 개인적으로 위 세가지 사항을 충족 시켜주는 곳이 있다.

사실 닭갈비하면 넓은 팬에 각종 야채와 닭갈비를 넣어서 볶아서 먹는데

반해 이 집은 넓은 전골팬에 닭과 야채 그리고 육수를 넣어 끓여 먹는게 특징이다.

원래 전골 닭갈비 하면 유명한 곳이 바로 태백이다.

필자도 태백을 갈때면 유명한 한우 실비집 이외에도 저렴하고 푸짐한 전골 닭갈비를 먹고 온다.

하지만 동해에도 그에 못지 않은 전골 닭갈비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바로 동해시 동회동에 위치한 동해 닭갈비가 그 곳이다.





# 영업시간 


11:00 am -10:00 pm





# 모범음식점


착한가격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란다.

포장도 가능하다는 반가운 문구도 보인다.




# 실내


그리 넓지도 크지도 않은 실내는 전부 좌식으로 되어 있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정확하진 않지만 테이블이 10-15개 정도였다.

사진이 없으니 머리가 고생이다.




# 친절도


그리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다. 

조금 더 친절하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불친절하지 않은게 어디인가 싶기도.




# 메뉴 


멀리서 찍어서 잘 안보인다.



가장 중요한 닭갈비만 본다면 


뼈있는 8000

뼈없는 9000 


성인 두명이 가면 2인분만 시켜도 충분하다.


매운맛의 정도는 주문할때 미리 얘기 하자.









# 애기밥


아이들이 있는 집은 걱정하지 말자.

애기밥이라는 메뉴가 있다.

어떤 맛인지 한번 먹어보니 참기름과 약간의 간장에 김가루를 송송 뿌려 슥슥 비빈밥이다.

어찌됐든 잘 먹긴 하더라.





# 요상한 밑반찬


사진처럼 딱 4가지 인데 하나같이 맛있다.

특히나 오이무침에 자꾸 젓가락이 가게 된다.

요상한 맛이다.

닭갈비가 완성될때까지 두 접시는 기본으로 먹은 듯 하다.





# 이게 2인분 이라고 ? 


2인분 맞다.

물론 야채의 숨이 죽으면 적겠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건 사실이다.

한번 졸여질때까지 기다려 보자.





강한 불에 펄펄 끓이는데 전골 팬에서 올라오는 김이 코를 자극한다.

구성이나 살펴 보도록 해야겠다.

당연 닭갈비는 기본이고 고구마, 당면사리, 우동면 ,부추와 쑥갓이 들어간다.






어느정도 끓여 주니 이제 먹어도 될만큼 국물이 걸죽 해졌다.

숨이 죽은 야채들과 잘익은 닭고기 그리고 면발들이 식욕을 자극한다.







& 맛 


닭고기에서 배어나오는 육즙과 기본 베이스로 나오는 육수가 만나서 국물이 제법 고소하다.

또한 먹기 좋게 얼큰해서 한 숟가락 떠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자꾸 떠먹게 되는 국물은 얼큰하면서 개운한 맛에 저절로 어흑~ 하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뼈있는 닭갈비를 주문 했지만 끓이다 보면 뼈에서 살이 분리되어져 뼈 없는 닭갈비 처럼 

한입에 먹을수 있고 미처 분리가 되지 않은 살점들도 야들야들해져서 쉽게 뼈와 분리가 된다.

추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 아닌가 생각되어 진다.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사진을 보니 다시 방문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이상 현지인이 추천하는 동해 닭갈비에 대한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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