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맛있는 술집이야기.




몇일 전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친구가 몇년만에 한국을 방문 했고 곧 다시 돌아간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약속장소를 정했다.

그런 약속장소를 다른 친구의 권유로 저녁식사를 위한 장소가 아닌 곧바로 술집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그 곳이 오늘 소개할 술집인 "닌자"라는 곳이다.

필자는 술을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애주가이다.

애주가들에게 있어서 일단 술집은 안주가 맛있어야 하는게 제일 우선이지 않을까? 

처음 방문해 본 이곳은 나름 신선한 충격이 있는 곳.

그 충격의 이유에 대해서 이제 부터 들여다 보겠다.




# 위치


내가 나고 자란 곳의 강원 삼척시 당저동에 위치 하고 있다.

자그마한 산골도시에 있는 이 곳은 예전 번화가 였을때의 북적거림은 찾아 볼수 없었지만 

오히려 그런 여유스러움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사장님이 일러주셨다.




# 외관 및 실내 


제법 오래된 건물 2층에 위치 한 이곳은 꽤나 오랫동안 영업을 했던 곳이란다.

넓은 실내는 단체까지는 아니어도 많은 인원들이 즐길수 있는 곳이다.

미성년자는 당연히 금지다.

아쉬운 부분은 닌자가 니자로 되어 있는 부분인데 사장님이 인지를 못하신건지 일러 드릴껄 하는 생각이 든다.




"술은 안좋으니 마셔서 없애 버리자"


좋은 말이고 틀린말이 아니다.

애주가들에게 많은 부분을 공감하게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친구랑 이 안좋은 술을 없애 버리기로 했다.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꽤 넓은 자리와 공간을 보유 하고 있다.





상호명의 닌자처럼 일식 분위기일것 같았으나 그와는 달리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되어 있는 인테리어다.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보면 반전? 엉뚱함?이 엿보인다.





은은한 조명들이 기분좋게 손님들을 취중진담의 세계로 안내 할 듯 하다.




기본적인 메뉴들이 있지만 매일매일 새로운 안주들을 제공 하며 업데이트 하는 업소의 모습을 볼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는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인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술집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생맥의 맛이 아닐까?

이 곳은 맥주의 홉이 살아 있음을 느꼈다.

속시원하게 뚫리는 생맥 한잔을 들이키면 그날의 피로가 다 풀리는 듯 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화장실의 시설이 낙후하다는 점.

뭐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수 있겠다.

그래도 복도식으로 길고 멀게 느껴지는 화장실은 예로부터 전해지는 "뒷간은 멀면 멀수록 좋다"는 말을 실감케 하고

오히려 길고긴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숙취해소 하라는 의미가 담긴건 필자 혼자만의 착각이겠지?.





# 메뉴와 가격


주점에서 중요한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메뉴도 제법 많고 아담한 메뉴판이 인상적이다.

가격도 준수한 수준인데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나 소주값이다.

이미 4천원으로 인상된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공병환불값 인상으로 인해 소주값이 또 한번 인상 조짐에 따른 

소주값 5천원시대가 도래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기는 일반 식당도 아닌 주점인데 3천5백원이다.

놀랍지 않은가? 사장님은 욕심이 없으신가 보다.




#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나아



충격 1 


앞서 언급한 충격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치킨을 만난 순간 비쥬얼에 먼저 압도당했다.

먹음직스럽고 고소하게 올라오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 하기에 충분 했다.



& 맛 


비쥬얼만 그럴싸 하고 맛은 없는건 아닐까? 

아니다. 맛있다. 고소하다.

바싹한 튀김옷과 따끈한 치킨살이 어우러져 있고 많이 기름지지 않고 특히나 짜지 않아서 더욱 좋았다.

솔직히 왠만한 프랜차이즈 치킨 보다 더 나았다.



# 막창은 막창 전문점에서? 


정말 기대 안했던 음식을 친구가 주문해버렸다.

솔직히 곱창과 막창 같은 내장 음식은 전문점에서 먹어야 제맛인데 냄새가 나진 않을까?의문이 들었던건 사실이다.


충격 2


솔직히 가장 놀란 메뉴가 아닌가 싶다.

가끔 아내가 먹고 싶어했던 음식으로 집주변에서 배달을 시켜서 먹었을때 그리 만족할만한 맛을 보여준 곳이 없었다.

그런데 이 곳은 주력 메뉴가 이건가 싶을 정도였는데




먹음직 스럽지 아니한가? 포장도 된다고 하니 다음에 아내와 함께 먹어야 겠다.




& 맛 


불막창의 이름처럼 제대로 불맛도 아주 맵지 않게 적당히 내주었고 막창도 잘 익힌만큼 고슬고슬 쫀득쫀득하니 자꾸 젓가락을 가져가게 만든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안주가 아닌가 싶다. 소주가 술술~들어가게 만드는 그런 메뉴 ! 



# 서비스는 덤!

뭘 자꾸 가져다 주신다.
이래도 남을까 ?싶을 정도로 후한 주점이 아닐수 없다. 
사장님 인상부터 후한데 마음씨도 넉넉하시다.
막퍼주시는 마인드 인가 보시다.
한번 드셔보라고 가져다 주신 치즈스틱이다.




치즈가 잘 베어있는 치즈스틱은 잘 튀기셔서 그런지 고소하게 먹을수 있었던 안주였다.





# 총평 


고향에 이런 조용하고 인심이 좋은 주점이 있다니 앞으로 단골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과 맛 좋은 안주가 있는 곳 삼척에 방문하면 닌자에 한번 들러 보는게 어떨까? 

사장니임~여기 소주 한병 추가요~! 를 외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이상 삼척에 꽤 괜찮은 주점인 "닌자"의 간단하고 솔직한 후기를 마친다.



맘에 드셨나요? 로그인 없이도 하트는 누르실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2017/01/06 - [맛집 Story/경남] - 부산 고래사어묵 홈쇼핑으로 주문해 먹어본 솔직 후기

2016/12/31 - [맛집 Story/강원] - 강릉 맛집) 엄지네 포장마차 꼬막 무침 !

2016/12/28 - [맛집 Story/강원] - 강릉 맛집) 대만 언니 대왕카스테라 강릉 상륙! 솔직 후기

2016/12/22 - [맛집 Story/서울,경기] - 서울 맛집 ) 차이나 팩토리(china factory) 올림픽 공원점 방문 후기

2016/12/02 - [맛집 Story/강원] - 동해 중국요리 현지인이 추천하는 향미원

2016/12/02 - [맛집 Story/강원] - 동해 닭갈비) 현지인이 추천하는 끓여먹는 전골 닭갈비

2016/12/01 - [맛집 Story/서울,경기] - 백종원의 역전우동 후기

2016/11/25 - [맛집 Story/강원] - 동해맛집 야래향 치킨 사랑합니다.

2016/11/24 - [맛집 Story/경남] - 거제맛집 현지인이 추천하는 만리향 중국집 후기

2016/11/21 - [맛집 Story/경북] - 경주맛집 용강국밥의 돼지국밥

2016/11/15 - [맛집 Story/경북] - 맛집 탐방)포항 10대 맛집 중화각 솔직 후기


신고
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2-up.tistory.com BlogIcon HyunJun 삼척은? 삼척은 낚시하러 가는 곳인줄 알았는데,
    지난가을에도 삼척 초곡항에서 낚시했었는데, 술 맛도 좋은 곳이 있었네요.ㅠ ㅅㅠ

    혼자 여행다니는 타입이라 여행가서 술집 가기가 쉽지않지만 가야만 한다면 들리길 희망하게 되네요.^^
    안주들의 비쥬얼이 훌륭합니다.
    2017.01.12 14:0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rokmc885.tistory.com BlogIcon dream 꿈탱이 낚시하기 좋은 곳이죠 ㅎ 기회가 되시면 나중에 한번 들려보세요 아주 맛나답니다 ㅎ 2017.01.12 14:07 신고
댓글쓰기 폼